‘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결정되면 울산시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 수변형 생태 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을 다양한 주제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국제박람회장으로 활용한다.
울산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람회 행사장과 주변 관광지를 수소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태화강역에서 장생포고래문화특구까지 이어지는 기존 울산항선 4.6㎞ 구간을 정비해 수소트램 운행에 맞게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총 255억원을 투입해 2027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 개최를 통해 생산 유발 3조1544억원, 일자리 2만5017개 창출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태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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