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니아티슈빌리는 3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일찍이 재능을 보인 그는 6세 때 오케스트라와 처음 협연했고 10세 때 국제무대에서 연주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미국 카네기홀에 데뷔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나와 2008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를 차지한 그는 2010년 소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가 됐다. 프란츠 리스트(2011), 쇼팽(2012), 마더랜드(2014), 만화경(2016), 라흐마니노프(2017), 미궁(2020) 등 다양한 음반을 발표했다. 록 그룹 콜드플레이와 음반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2015)를 공동 작업하기도 했다. 2012년과 2016년 독일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반상인 ‘에코상’을 받았다.
잘츠부르크, 베르비에, BBC 프롬스 등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베를린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악단과 호흡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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