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급락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지만, 예상 수준의 무난한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는 차익실현 매물을 맞고 있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53포인트(0.61%) 오른 2727.1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어치와 5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40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현물주식을 255억원어치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75% 오르지만, SK하이닉스는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약보합세다. 무난한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는 2.78%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은 2.5%넘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7포인트(0.42%) 상승한 800.6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85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어치와 7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은 0.5% 오르지만, 에코프로는 0.31% 내리는 중이다.
바이오 종목 중에서도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은 오르지만, HLB는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0.1%) 오른 달러당 13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세로 마감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9,935.0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7,181.7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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