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허가 '승인 권고'(Positive opinion)를 받았단 소식에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19분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830원(23.31%) 급등한 1만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1만5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7.37% 뛴 58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역시 개장 이후 한때 61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에 대해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서 세 번째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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