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학생 대상의 경기 청년 사다리에 이어 '경기 청소년 사다리'도 추진한다. 청년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해외연수에 들어갔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22일 25일 양일간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가자 95명과 인솔자가 미국과 캐나다를 향해 출국했다. 이들 청소년은 오는 8월 12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국가를 방문해 어학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현지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평일 오전에는 어학 수업을, 오후에는 체육활동과 영어 실전 활용 미션,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주말에는 박물관 견학, 미시간대학교 토론토대학교 등 대학 멘토링 투어, 명소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다리 프로그램을 올해는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권 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연수 기간을 최고로 가치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달라”면서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와 성과를 함께 하자”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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