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페럴림픽 선수, 벌떡 일어나더니…'이럴 수가' [영상]

입력 2024-07-26 16:00   수정 2024-07-26 16:03


하반신 마비로 11년간 걷지 못한 프랑스의 패럴림픽 선수가 외골격 로봇을 입고 두 발로 성화 봉송에 나섰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패럴림픽 테니스 선수 케빈 피에트(36)는 이날 근육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입고 직접 성화를 들었다.

전도유망한 테니스 선수였던 피에트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장애에도 불구하고 피에트는 라켓을 놓을 수 없었고, 장애인 선수로 전향해 패럴림픽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는 로봇 보행 보조장치를 입고 '사이배슬론'(Cynathlon)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사이배슬론은 인조 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와 경기를 뜻하는 '애슬론'을 합친 말로 로봇 등 최첨단 생체 공학 보조장치를 입고 운동 경기를 펼치는 장애인 운동 대회를 일컫는다.


이날 피에트는 자신이 테스터로 있는 프랑스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의 장치를 입고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가 외골격 로봇을 입고 발을 옮기자 주변의 관중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는 모든 하계 올림픽에 앞서 치러지는 행사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는 개회식(한국 시각 27일)이 시작되기 전 마무리된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성화를 들어 화제가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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