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강 위에서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한다. 기수는 육상 우상혁 선수와 수영 김서영 선수가 맡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부터 열리는 개회식 입장 순서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 위치한 센강에서 열린다. 205개국 1만500명의 각국 선수단은 100여척의 보트를 타고 길이 6km에 달하는 강 위를 행진한다.
가장 먼저 입장하는 국가는 근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기수다. 이어 난민팀이 입장 한 후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센강 퍼레이드에 나선다.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기수를 맡았다.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한다.
개최국인 프랑스는 마지막 순번인 205번이다. 기수는 수영 스타 플로랑 마노두와 원반던지기의 멜리나 로베르 미숑이 맡았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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