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우 엉덩이 만지고 "손이 호강"…정가은 '성희롱 논란' 사과

입력 2024-07-27 08:38   수정 2024-07-27 08:40


배우 정가은이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가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는 사과 글을 게재했다.

발단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사진에는 정가은은 '보잉보잉'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자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관해 누리꾼들은 이를 성희롱이라 지적하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고, 정가은은 사과 글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으나, 결혼 2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그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연극 '올스타보잉보잉'에 출연한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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