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흔드는 이서현·우비 쓴 홍라희…삼성家 파리올림픽 '포착'

입력 2024-07-27 16:04   수정 2024-07-27 16:07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삼성 일가의 모습이 포착됐다.

재계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전 관장과 이 사장은 우비를 입고 관중석에 앉아 개회식을 지켜봤고, 사위 김재열 사장은 스마트폰으로 개회식 현장을 담았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 사장은 삼성가의 대를 이어 국제 스포츠 외교의 정점에 있는 IOC에 입성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임원에 선출돼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에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파리 올림픽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삼성 일가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IOC 위원 자격으로 총회에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 전 관장, 이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특별 제작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됐다. 각국 선수들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으로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으나, 이번 협력으로 '시상대 셀카'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1988 서울올림픽' 지역후원사로 처음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후 1997년 IOC와 올림픽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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