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양궁 10연패 쾌거…정의선 "금메달 3개는 따야" [2024 파리올림픽]

입력 2024-07-29 09:15   수정 2024-07-29 09:20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적어도 3개의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단체전 결승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몇 개의 금메달을 딸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협회에서 3개를 예상했으니 3개는 따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도 열심히 하고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욕심이 나는 선수들은 많이 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몇 연승까지 더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정 회장은 도전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워낙 시합이라는 게 어렵고 양궁이 간발의 차로 승패로 갈린다"며 "앞으로 경쟁상대들의 실력이 올려갔기 때문에 더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5대4로 제압했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우리나라는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했다.

정 회장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들, 이번에 와서 응원해 주신 교포 여러분들, 부담이 컸을 텐데 잘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건강하게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의 후원이다.

현대차그룹의 지원 아래 한국 양궁은 양궁협회 재정 안정화, 양궁의 스포츠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한국 양궁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세계 최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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