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손을 잡았다. 잡코리아는 29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외국인 근로자 일자리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플랫폼 '클릭'에서 외국인 구직자가 채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복안이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데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어비자' 애플리케이션(앱)에선 △빠른 외국인 등록번호 발급 △부동산 보증금 보호 △빠른 원화 수신계좌 발급 등의 서비스를가 제공된다.
최근엔 전국 대학 110곳과 협약을 맺으면서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 중 81%가 사용하는 필수 앱으로 떠올랐다.
양사는 하이어다이버시티가 보유한 외국인 비자 검증 역량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인 인재 채용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 취업과 연계된 행정 처리 업무 지원, 외국인 대상 국내 기업 인재 채용 정보 공유, 합법취업 인증 지원 등의 활동을 하기로 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실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와 사회적 책임과 공감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와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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