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스타트업 지냄과 'K팝 호텔' 서울에 짓는다

입력 2024-07-29 17:24   수정 2024-07-29 18:49


스타트업 지냄이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과 글로벌 K팝 팬들을 위한 'K팝 호텔'을 짓는다.

지냄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와 K팝 팬과 해외 작곡가 및 작사가를 위한 레지던스 호텔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MR은 SM엔터의 퍼블리싱 자회사다. K팝 작곡가 및 작사가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강타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해외 작곡가들을 영입하고 있다.

지냄과 KMR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팝 팬들을 위해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냄은 공간 개발, 기획 및 운영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맡고, KMR은 음악과 콘텐츠를 지원한다. 지냄은 라이프스타일·웰니스 스타트업으로 전국에 레지던스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에스엠컬처앤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외교부가 함께 발간한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한류 팬 수는 약 2억 2500만명이다. 첫 한류현황을 발간한 2012년 926만명 대비 약 24배, 전년 대비 4600만명(25.8%)이 증가한 수치다.

K팝 호텔은 전세계 K팝 팬들은 물론 작곡가, 작사가를 위한 공간으로도 구축될 예정이다. 지냄 관계자는 "K팝 팬들이 KMR 작곡가들의 음악들을 더 심층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혜택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소는 서울, 규모는 20~30개 객실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주도한 박준형 에스엠컬처앤파트너스 이사는 "이번 협업은 투자자와 투자를 받은 회사 간 좋은 연계 효과를 만든 사례"라며 "K호텔의 새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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