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9일 17: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국내 패션기업 콘크리트웍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NH투자증권은 29일 여의도 본사에서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채명석 콘크리트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콘크리트웍스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코드그라피’, 남성 캐주얼 브랜드 ‘키뮤어’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코드그라피 매출은 414억원, 키뮤어 매출은 136억원으로 창업 4년 만에 매출 550억원을 넘겼다.
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하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의류·잡화 카테고리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성 패션 관련 상품의 기획 및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콘크리트웍스는 2025년 매출 목표치를 올해보다 약 27% 증가한 760억원으로 제시했다.
콘크리트웍스는 IPO를 통해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 상품 카테고리 확장, 온·오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에 신규 브랜드인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와이드띵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한 ‘코드그라피’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해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는 곳”이라며 “최근 국내 인기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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