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중 유일하게 부산모빌리티쇼 참가한 BMW…지역 상생, 고객 소통 돋보여

입력 2024-07-30 16:11   수정 2024-07-30 16:12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소비자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6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수입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했다. 모터쇼의 역할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 및 국내 소비자와 소통 측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BMW그룹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가 처음 열린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10년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했다.

소비자 중심형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눈에 띈다. 올해 건립 10주년을 맞은 BMW 드라이빙 센터가 대표적이다. 2014년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BMW그룹 내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BMW그룹코리아는 그동안 총 900억원을 이 드라이빙 센터에 투입했다. 지난 5월 기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다.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10년 간 1343대의 BMW 및 MINI 차량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됐고, 이들 차량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737만1933㎞에 달한다. 국내에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 대회는 부산에서, 2022년 대회는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해 각 지역과 상생을 도모했다. 올해엔 10월 17~2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열린다.

국내 시설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해 개관한 ‘BMW그룹 R&D센터코리아’가 대표적이다.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BMW그룹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설립한 연구개발 시설이다.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2022년 총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설치했다. 현재 전국에 총 1300기의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소비자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 나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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