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코리아, 양돈용 보조사료 중국 20톤 수출

입력 2024-07-31 09:00   수정 2024-07-31 14:21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B&B KOREA)’는 분말 사료첨가제 ‘파워자임 익생균’과 액상 미네랄 보조사료 ‘이맥스(E-MAX)’를 중국 양돈장에 이어 중국 중혜그룹(中慧?料有限公司, Zhonghui Feed)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비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중국 연태지역으로 총 20톤 규모의 자사 제품 ‘이맥스’와 ‘파워자임 익생균’을 선적, 현지 파트너십 기업을 통해 연태의 양돈농가 뿐 아니라 중혜그룹에 판매할 예정이다.

중혜그룹은 연간 500만톤의 닭과 돼지, 소 사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사료 회사 중 하나다.

비비코리아의 분말 사료첨가제 ‘파워자임 익생균’은 가축의 장내 미생물 활성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력 개선, 소화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함께 수출된 액상 미네랄제 ‘이맥스’는 축사 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악취 감소와 모돈과 자돈의 면역력 향상, 위축돈 감소, 체중 증가 등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비코리아 관계자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영향력 있는 두 대표 제품을 중혜그룹에 수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세계가 질소저감, 저탄소 미래로 전환되는 가운데 탄소 중립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비비코리아와 중혜그룹의 만남은 글로벌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축하는데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중혜그룹의 사료와 수출된 자사의 제품을 첨가하여 고품질 사료를 생산해 중국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비코리아는 향후 중쇄지방산이 풍부한 팜핵유(Palm Kernel Oil) 원료를 중혜그룹으로 공급, 고품질의 저탄소 사료를 생산하여 중국 양돈농가로 유통될 전망이다.

한편 비비코리아는 자사의 발효 기술과 친환경 미네랄 양산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제품을 전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하며 다각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향후 저메탄, 저탄소 사료 사업으로도 업계 내 전문성과 사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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