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31일 임명됐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직후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정부과천청사 방통위로 출근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대응 계획 등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잠시 후 취임식이 있을 것인데, 그때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고 집무실로 향했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이 임명되면서 방통위는 정원 5인 중 '2인 체제'로 다시 복원됐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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