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스매싱, 저도 못 받죠"…이용대도 놀란 경기, 오늘 2차전 [2024 파리올림픽]

입력 2024-07-31 14:19   수정 2024-07-31 14:21

배드민턴 세계 랭킹 17위 김가은 선수와 32위 말레이시아 진 웨이 고 선수가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가은 선수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진 웨이 고 선수와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김가은 선수는 앞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예선 H조 예선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아니타 쇼콜츠 선수를 상대로 2-0(21-12 2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 명씩 한 묶음인 조별 예선에서 1승을 먼저 따내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

김가은 선수는 2게임 모두 '트리플스코어' 이상의 점수 차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시간은 불과 29분.

김가은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SBS 파리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용대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는 김가은 선수의 예선 1차전 당시 "마지막에 때린 스매싱은 아무도 못 받을 것"이라며 "저도 못 받을 것"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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