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구단위계획 200여곳 직접 손본다

입력 2024-08-01 17:20   수정 2024-08-02 01:33

서울시가 연내 지구단위계획구역 200여 곳의 용적률을 개편하기로 했다. 자치구에서 완화된 용적률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 서울시가 직접 나서 사업성을 높여주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자치구별에서 진행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직접 일괄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의 후속 조치다. 지구단위계획구역 787곳 중 200여 곳이 일괄 재정비 대상지다. 이들 구역을 자치구와 협력해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20여 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재정비됐다.

서울시는 올 4월 기준용적률을 조례용적률로 높여 공개공지 등의 인센티브를 충족하지 않아도 조례용적률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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