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175억 압구정 건물, 누가 샀나 봤더니…[집코노미-핫!부동산]

입력 2024-08-02 07:29   수정 2024-08-02 08:58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34)가 압구정로데오 거리 건물주가 됐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지난 3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175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2022년 5월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이 2017년 80억원에 매입했다. 강수연이 사망한 이후 3명에게 상속됐다. 323.70㎡, 연면적 830.8㎡로 3.3㎡당 1억7871만원에 매각됐다. 이준호는 매입 이후 신한자산신탁주식회사에 신탁을 맡겼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에는 네일숍과 학원, 미용실 등이 영업 중이다. 인근에는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매입한 빌딩이 있다.


이준호는 2PM 멤버들 사이에서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꼽혀 왔다. 2019년 2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축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신탁사로부터 이전받았다.

더 리버스 청담은 청운장이라는 여관을 재건축했는데, 이준호는 오피스텔이 지어지기 전 지주 작업을 할 때부터 투자한 덕분에 2개 호실을 분양받을 수 있었고,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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