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대상은 몸이 아픈 가족을 전담해서 돌보는 13∼34세 청소년·청년이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같은 주소에 살고, 가족 내 다른 장년 가구원이 없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담 인력을 배정해 아픈 가족에게는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청소년·청년에게는 장학금과 금융, 주거 등을 지원한다.
가구 소득재산이 중위 100% 이하라면 선별을 통해 연 200만원의 자기 돌봄비도 지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가족 돌봄 청년은 해당 사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신(新) 취약 청년(가족 돌봄, 고립·은둔) 전담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전담 지원 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혁신도시에 설치해 7월 23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미래센터는 지역 대학과 병원, 기업 등과 연계해 가족 돌봄 청년,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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