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나타난 조상 이야기를 아버지로부터 전해들은 딸이 구매한 복권이 5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 종로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 2만원어치와 스피또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했고, 이중 스피또복권에서 5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올린 글을 통해 “어느 날 연세가 많으신 아버님께서 증조 외할아버님의 꿈을 꾸셨다며 저에게 복권을 구매해 보라고 했다”며 복권 구매 동기를 밝혔다.
복권을 산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와 스피또 복권을 한 장씩 긁으며 1000원에 당첨된 복권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의 흥분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이것 좀 봐”라며 복권 용지를 내밀었고, 확인해보니 5억원에 당첨된 것이었다.
당첨자는 “가족들 모두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며 “아버지가 ‘내 평생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면서 기뻐했다”고 전했다.
당첨금에 대해서는 “부모님 노후 자금과 부모님 뜻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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