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업체인 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9118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어때의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35억원이다. 여기어때는 2018년 4분기부터 2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여기어때는 상반기 해외 숙소 거래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며 일본과 베트남 중심으로 숙소 예약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무차입 경영을 이어 온 여기어때의 현금성 자산은 이달 기준 1660억원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앞으로도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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