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일정이 유동적이지만, 일단 대통령의 휴가는 5일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지방에 가면 군 시설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휴가 기간에 가게도 가고 시장도 가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뭐라도 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무위원 여러분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모두 가라”며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고 독려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 때는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면서 거제 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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