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만 팔던 日위스키 국내 상륙…신세계면세점 '토키' 첫 선

입력 2024-08-05 10:18   수정 2024-08-05 10:19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에서 일본 산토리 하우스의 위스키 브랜드 '토키'(Toki)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토키는 2016년 북미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신세계면세점이 8년 만에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입점시켰다.

토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토리 하우스의 주요 증류소인 하쿠슈, 야마자키, 치타에서 선별한 원액을 섞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다.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과 스페인 오크통에 숙성시킨 야마자키 몰트를 주요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 산토리 하우스의 네 번째 수석 블렌더인 '신지 후쿠요'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토키 입점으로 주류 브랜드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전 세계 프리미엄 주류를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취향에 따라 프리미엄 주류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류 카테고리를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공항점에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프리미엄 증류주 '허벅술'과 '한라산1950'도 면세점 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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