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 한국조폐공사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대표 미술품 요판 작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요판은 인쇄할 문자나 도형 부분이 동철이나 동판의 표면보다 오목하게 들어간 판을 말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대전시 미술 자산 및 공사 기술을 활용한 문화 상품 추진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후원 및 관련 문화행사 협력 △협업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등이다.
대전시는 지역의 대표 미술 작품 및 청년·원로 작가 등의 작품을 추천하고 한국조폐공사의 기술을 접목해 요판 작품화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예술적 가치에 정밀한 기술력이 더해진 희소성이 높은 대전시민의 문화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예술인 등의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미술인 성장을 위해 지자체가 한국조폐공사와 맺은 최초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역 미술 문화 성장에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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