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실시간으로 인수합병(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삼정KPMG는 5일 'KPMG M&A 센터' 온라인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M&A와 투자유치, 부동산 거래를 희망하는 매도인과 매수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M&A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안전한 자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도인은 매물 정보, 매수인은 업종과 규모, 구조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등록해야 한다. 삼정KPMG M&A 전문가는 이 같은 정보를 활용해 기업가치평가 및 실사, 거래자문 등 토털 M&A 자문과 함께 1대1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가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M&A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도인은 온라인에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약식 가치평가와 기업 소개자료(Teaser Memo), 지분변동 계산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매수인은 희망하는 인수 조건에 부합하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그만큼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M&A는 물론 스타트업 투자유치, 부동산 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거래 자문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월별 최신 거래 리스트와 M&A 사례, 국내외 M&A 트렌드 등을 담은 보고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매도인과 매수인이 등록한 정보들은 비밀유지협약을 통해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삼정KPMG는 143개국 글로벌 KPMG 멤퍼펌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M&A 매물들을 활용해 고객들의 폭넓은 해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전략이다. 하병제 삼정KPMG M&A 센터장은 "정보와 역량이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 오너들과 신속한 M&A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KPMG M&A 센터' 온라인을 시작했다"며 "고객들이 최적의 투자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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