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렛츠런파크 29역숏폼왕’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과천), 부산, 제주 3곳에 위치한 렛츠런파크에서 경마를 시행하고 무료승마체험, 벚꽃축제 등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29(이구)역숏폼왕’은 29초영화제사무국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로형 영상 공모 브랜드다. ‘이 구역의 숏폼왕을 찾아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쇼츠·릴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숏폼 플랫폼에 특화된 영상을 공모한다. ‘영화적 서사’를 중요시하는 29초영화제에 비해 영상제작자들의 접근성을 낮추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시도다. 그 시작을 여는 ‘렛츠런파크 29역숏폼왕’은 한국마사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숏폼왕의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주제는 “[ ]을 위해 달리는 우리”, 두 번째 주제는 “렛츠런파크에서 생긴 일”이다.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 또는 렛츠런파크와 목장, 말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29초의 세로형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숏폼 플랫폼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업로드 후 홈페이지에 링크를 제출하면 출품이 완료된다. 출품 가능한 숏폼 플랫폼 및 필수 해시태그는 공모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품기간은 오늘(16일)부터 다음달 22일 오후 3시까지다.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총상금은 1000만 원이다. 수상결과는 10월 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네티즌심사 20%, 전문가심사 80%가 반영되어 결정되며, 네티즌심사의 경우 조회·좋아요·댓글 수 등이 종합 집계된다.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마사회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일상을 담은 영상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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