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만 2500억' 조코비치 "'3억짜리' 금메달 제일 소중" [2024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5 17:53   수정 2024-08-05 17:54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포상금으로 21만8000달러(약 3억원)를 받는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5일 "조코비치가 세르비아 정부로부터 이번 대회 금메달 포상금 21만8000달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 알카라스(스페인)와 2시간50분 접전 끝에 2대0으로 이겼다.

이미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의 숙원은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처음 출전한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16년 만이자 5번 만에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른바 '골든 그랜드슬램'을 이뤄내며 진정한 '전설'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우승 후 조코비치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건 늘 최우선이며 영광"이라며 "이번 우승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성과"라고 기뻐했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로 내 선수 경력의 방점을 찍었다"면서도 "4년 뒤 LA 올림픽에도 출전, 나라를 대표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남녀 단식에서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우승을 모두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조코비치가 5번째다.

한편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상금으로 1억8426만달러(약 2530억원)를 벌어들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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