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스피 최근 1주일 추이. 사진=토스증권
전날 미국발 경제위기 우려에 급락했던 증시가 6일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쯤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날(5일) 종가보다 5.06% 상승한 347.20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 동안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7.99% 상승했고, 코스닥150지수는 5.64% 올랐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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