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700번째 ‘새 빛 하우스’의 집들이를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6일 밝혔다.
700번째 새 빛 하우스는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32년 된 지하 1층·지상 3층 단독주택이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새 빛 하우스 공사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집주인 안인숙 씨에게 700호 기념 풍선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안 씨는 이 시장에게 감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 빛 하우스 보조금 1200만 원 등 총공사비 1억 600만 원을 투입해 단열·창호·난방설비 교체 공사, 담장·대문·화단 조성 공사 등을 했다. 보조금을 제외한 9400만 원은 집주인이 부담했다.
이 시장은 “제1호 새 빛 하우스 기념식(2023년 10월)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00호가 됐다”라며 “애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이었는데, 목표를 3000호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새 빛 하우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 빛 하우스 사업을 비롯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낡아가는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 빛 하우스’는 집수리 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단독·다세대·연립 등 노후 주택이다.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이날 집들이를 한 조원동 주택은 새 빛 하우스 선정 가점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05호를 지원했고, 지난 6월 새 빛 하우스 지원 대상 699호를 선정해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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