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귀국하는 올림픽 스타들이 대거 예능 나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지상파들은 올림픽 중계에 집중하며 주요 예능 상당수가 결방 중이지만 제작진은 이 틈을 타서 섭외 전쟁에 돌입했으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들도 간판 예능을 내세워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먼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른바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4인방이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등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네 명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은 '동상이몽2'가 처음이다. 금의환향하게 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은 펜싱 유도, 사격 부문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했다.
유도 부문에서는 유도 혼성 단체전서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와 맞서 투혼을 벌인 맏형 안바울 선수,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선수로 출전한 허미미 선수,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무제한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종 선수가 출연한다.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반효진 선수,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BS '1박 2일',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등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태극전사들을 섭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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