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려지는 나무로 열병합 발전

입력 2024-08-06 18:40   수정 2024-08-07 00:22

대구시가 버려지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난방 연료로 공급해 방제와 난방 비용 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방제목이란 산림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발생한 산림병해충을 약화,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나무를 말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등 공급 계약’을 맺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대구시는 다음달 연장 계약을 맺고 5년간 1만5000t의 방제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우드칩 설비로 도시가스 난방 대비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만2000t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버려지는 산림바이오매스의 산업적 이용을 늘려 탄소중립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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