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06일 18:4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산업용 화학 기업인 고려노벨화약을 인수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가 고려노벨화약 지분 전량 매각을 위해 한투증권 PE본부-키움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알앤(KR&)파트너스가 매각 주관을 맡았다. 올해 10월 클로징이 목표다.
고려노벨화약은 지난 4월부터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진행한 본입찰에선 이들 컨소시엄을 비롯해 고려아연, TKG휴켐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등 4~5곳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금액은 3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이음PE는 지난 2019년 이 회사를 1330억원에 인수했다.
1993년 설립된 고려노벨화약은 국내에서 산업용 폭약류와 화공품류를 제조하는 유일한 업체다. 경남 고성군과 강원 태백시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 696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이음PE가 인수하기 전 해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3억원, 72억원이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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