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젤 카야노의 인기가 뜨겁다.
출시 직후인 지난 3월 배우 공효진이 구입해 인증샷을 올린 데 이어 최근에는 배우 고현정까지 이 신발을 신고 노출되기도 했다.
아식스 언리미티드 젤 카야노 14 모델은 지난 3월 5가지 색상이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그 색상으로는 화이트 펀, 캐리어 그레이 블랙, 미스트 크림, 오이스터 그레이 클레이 그레이, 스모크 그레이가 있다. 공효진이 선택한 색상은 미스트 크림, 고현정은 캐리어 그레이 블랙을 착용했다.
각 색상들은 레트로 러너 디자인 색채가 강조되는 듯 보이지만 각각의 포인트가 조금씩 달라 개성이 더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식스 언리미티드 젤 카야노 14 국내 최초 출시가는 약 17만9000원이지만 공식 몰에서 품절되면서 각종 플랫폼에서는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까지 리셀가가 형성된 상태다.
아식스의 인기 상품인 ‘젤 카야노 14’와 ‘젤 1090’ 시리즈는 무신사에서 대표적인 고프코어 아이템이다.
고프코어는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고프’는 그래놀라(granola)·귀리(oat)·건포도(raisin)·땅콩(peanut)의 머리글자만 따서 만든 말이며 ‘놈코어’는 평범하다는 뜻의 노멀(normal)과 철저함을 의미하는 하드코어(hardcore)를 합성해 만들었다. 지나치게 평범해서 오히려 특별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을 뜻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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