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청 제1 회의실에서 ‘안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구체적인 용역 추진 방향과 수행계획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최상위 도시재생 법정계획으로, 도시재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도시재생 방침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재정비 용역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의 여건 변화와 관련 계획 및 정책을 감안, 실행 가능성 높은 ‘안산 형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용역 주요 내용으로는 △안산시 쇠퇴 진단 및 여건 분석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및 유형 구분 △도시재생 사업추진 전략 및 실행 체계 마련 등이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통한 기본구상과 전략을 수립한 후, 내년에 경기도에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경제·사회·환경과 같이 전방위적인 도시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안산시 재도약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전략”이라면서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개발사업에 탄력이 될 수 있는 도시재생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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