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서는 팬데믹 동안 새로 단장한 호텔, 재취항을 앞둔 항공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타아아 국제공항이 위치한 타히티 본섬은 해외 여행객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다른 섬으로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부담 없이 하루를 머물 수 있는 호텔을 만날 수 있다. 파페에테 부티크 호텔 콘 티키 타히티, 마이타이 익스프레스 타히티는 가족 여행객은 물론 나 홀로 여행자들이 머무르기에도 좋은 캐주얼한 숙소다.
보라보라섬에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체인이 진출해있다. 그중 오는 9월에 문을 여는 웨스틴 호텔이 눈길을 끈다. 3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텔은 바다로 이어지는 프라이빗 덱을 갖춘 워터 방갈로, 파인다이닝을 비롯한 레스토랑을 갖췄다. 해양생물을 보살피는 에코 센터 보라보라에서는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고 보살필 수 있는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파페에테 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여 거리의 티케하우 섬은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핑크빛 모래사장과 투명한 에메랄드빛 라군이 있고, '새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새가 머문다. 오는 10월 문을 여는 르 티케하우 리조트는 단 33개의 객실을 갖춰 프라이빗한 휴가를 선사한다.
워크숍에서는 타히티로 향하는 항공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에어타히티누이는 현재 파리올림픽으로 단항한 일본 나리타-타히티 파아아 직항편을 10월 29일부터 재개한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면 타히티까지 가장 빨리 도착하는 노선이다. 나리타-파아아 항공편은 주 2회 운항한다.
하와이안항공은 호놀룰루-파페에테 노선을 매주 1회 운항한다. 인천-호놀룰루 항공편은 주5일 운항하고, 출발 편이 오후 9시에 이륙해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 승객도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인 타히티와 하와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10월 28일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오클랜드에서는 주 1회 타히티행 항공편을 운항한다. 경유 시간이 1박 2일로 넉넉해 오클랜드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2024년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에 꼽힌 바 있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타히티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로 손꼽힌다.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허니문의 성지' 보라보라섬이 유명하다. 현지에서는 청정한 해변과 울창한 열대우림, 폴리네시안 문화가 어우러진 곳 눈부시게 맑은 해변, 울창한 열대우림, 그리고 독특한 폴리네시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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