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8000억원 규모 자사주 998만주 14일 소각

입력 2024-08-07 16:13   수정 2024-08-07 16:22

KB금융그룹이 8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에 시동을 걸었다.

KB금융은 오는 14일 기매입한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200억원)을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지난 6일 종가 기준 약 8000억원 규모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주 소각 절차가 완료되는 9월 중순 이후부터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총발행주식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은 올 들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올 4분기에 공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엔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당 순이익(EPS)과 주당 순자산가치(BPS)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