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배우 이동휘와 호흡을 맞춘다.
8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카리나는 이동휘와 함께 Mnet '마이 아티 필름(MY ARTi FILM)'에 출연한다.
카리나는 조직의 보스에 맞서는 '걸크러쉬' 캐릭터로 분해 이동휘와 신선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이 아티 필름'은 매회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멜로,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는 시네마틱 퍼포먼스 콘텐츠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최애' 아티스트의 풋풋한 연기에 그간 본 적 없는 신선한 퍼포먼스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가수와 배우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그룹 더보이즈 선우와 배우 정다빈, 온앤오프와 곽윤기·숏박스가 호흡한 총 두 개의 에피소드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13일에는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블랙 맘바(Black Mamba)'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걸스(Girls)', '스파이시(Spicy)', '드라마(Drama)' 등 발표곡을 모두 흥행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을 더블 히트시키며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리나는 팀 활동에 이어 최근 넷플릭스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및 각종 광고에서도 활약했다. 다방면으로 재능을 드러내고 있는 카리나의 첫 연기는 어떨지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 아티 필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Mnet과 Mnet K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 에피소드 본편이 공개된다. 이후 CGV연남 전용관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담은 확장판 등을 선보이며 K팝과 영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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