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3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7일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에 올라, 12명이 받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날 준결승에서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를 했던 우하람은 준결선에서는 점수와 순위를 모두 높였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에 열린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6년 리우에서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남자 10m 플랫폼 11위)에 올랐다. 도쿄 대회에선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인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를 차지했다.
세 번째 출전하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결선은 한국시간 8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준결선에 동반 진출한 이재경(25)은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준결선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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