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A, 中企 수출 맞춤형 컨설팅 제공

입력 2024-08-08 09:55   수정 2024-08-08 10:04



사단법인 글로벌비즈니스컨설팅협회(GBCA)는 수출바우처 수행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GBCA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인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BCA에 소속된 수행기관의 패키지형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업의 특성과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서비스를 신청하더라도 다른 서비스와 연계했을 때 이룰 수 있는 효과성이나 관련된 시장, 진출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참여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이고, 가성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 GBCA 측의 설명이다.

GBCA의 패키지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은 아마존 호미 판매 신화를 일궈낸 김태경 GBCA 컨설팅 사업본부장(리딩트러스트 대표)이 주도할 예정이다.

김태경 사업본부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수출바우처 사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모집 초기의 전략수립부터 시장조사, 마케팅, 해외 전시회 참가 등에 이르기까지 참여기업 맞춤형, 패키지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탐색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바이어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GBCA 관계자는 "그동안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들을 중심으로 수행기관의 행정 능력을 높여달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수출바우처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수행기관의 전문성 부족을 해결하고, 참여기업들의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영지도법인 성장, 브릿지오버(B2B 매칭·컨설팅), 리팡아거스(IP), 초원지역전략연구소(컨설팅), 프라임서브(특허·상표등록),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바이어 매칭), 한성통상(국제운송)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GBCA는 KOTRA와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여 2018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비즈니스컨설턴트(GBC) 1급 자격과정을 수료한 해외시장 진출 전문가들이 지난 2월 설립한 단체다. 내수기업, 스타트업, 수출초보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무역진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조삼현 GBCA 이사장은 "GBCA는 이번에는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에 제한되는 지원사업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은 물론,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 유망기업들 발굴 및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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