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는 자사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러닝화 '퓨어셀 SC 트레이너 v3'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뉴발란스 강남점, 명동점, 홍대점 등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는 이 러닝화 구매를 위해 약 500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러닝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 입소문이 나며 ‘오픈런’ 행렬을 불러 모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직영점 3곳을 포함해 총 17개 뉴발란스 매장에서 전 제품이 동났다.
실제 운동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제품 사려고 연차 내고 오픈런했다", "색상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러닝 크루(모임) 멤버들과 다 같이 매장으로 달려갔다" 등 각종 구매 후기가 이어졌다.
이 제품은 뉴발란스가 내달 열리는 마라톤 행사 '2024 런유어웨이' 개최를 기념해 지난 5일 선보인 러닝화다. 중·장거리(5km~42km) 레이스와 트레이닝에 적합한 모델로 내놨다.
특히 전작 대비 성능 등을 개선해 선보인 점이 통했다는 설명. 회사 측은 "중창(미드솔)에 카본플레이트를 넣어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추진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며 "땀이 배출되기 용이한 에어 메시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착화감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2024 런유어웨이' 마라톤 행사는 내달 29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된 해당 행사 접수에는 동시접속자 3만여명 몰리며 5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러닝 관련 상품과 캠페인을 국내에서 10년 넘게 선보이며 건강한 문화에 기여하는 브랜드"라며 "올해도 초보부터 엘리트 러너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러닝화와 마라톤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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