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8월호가 지난 6일 발간됐다.
8월호 커버 스토리는 'ESG M&A 대해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업은 ESG M&A를 통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투자자는 ESG 규제 위험 최소화와 초과 수익 창출 기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로 분석했다. 또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ESG M&A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짚었다.
이달의 주요 이슈에서는 K-택소노미 4대 환경목표 개정, K-팝 팬이 바꾼 현대차 공급망,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SMR이 주목받는 이유, ‘EU 공급망 실사법’ 본격 발효 등의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스페셜 리포트는 먼저 스코프3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핵심 처방 3가지(기후책임이사회, 공급업체 참여, 내부 탄소가격 도입)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긴급좌담에서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토대로 한 향후 전력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등 국제변수가 ESG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시나리오를 담았다. 케이스 스터디는 ESG 공시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콜마그룹을 살펴봤다. 또 기후변화로 전세계가 전력망 위기에 직면했다는 해외 이슈도 스페셜로 다뤘다.
글로벌 뉴스로는 EU 기관투자자들의 석유·가스 주식 매각 이유와 구글의 탄소 순제로 목표 행보, 러·우 전쟁 장기화로 비상걸린 유럽 식량안보, 역풍 맞은 도요타 품질 인증 부정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기업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ESG와 접목시킨 ‘야나기 모델’의 창시자 야나기 료헤이 와세다대 객원교수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다.
투자 뉴스로는 트럼프 변수에도 주목받는 ESG 펀드와 국내외 전력망 투자 확대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일렉트릭을 ESG 핫 종목으로 다뤘다. ESG 투자서 외면받던 방산주 관련 ETF도 소개했다. ESG 투자 읽어주는 남자에서는 ‘폭염이 가져올 투자기회’에 대해 다뤘다. 이번호부터는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을 매달 선정해 해당 기업의 밸류업 방향성과 전문가 진단을 함께 담았다.
이번 호 리더 섹션도 풍성하다. 글로벌 CEO로 톰 레이커트 ERM CEO를 만나 지속가능 대전환의 파고에서 기업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방향성을 들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탄소 데이터 전쟁에 대비해야한다는 메시지를 화두로 던졌다. 여성리더 인터뷰는 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장이 중소기업 성장의 견인차로 인플루언서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은 업계 최초로 ESG와 관련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증권사라는 수식어를 쓰게 된 비결에 대해 들었다. C레벨노트에서는 ESG 경영 과제인 그린워싱의 위기 관리에 대한 부분을 다뤘다. 최강ESG팀으로는 ESG 리스크에 대비해 규제와 투자, 경영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율촌 ESG연구소 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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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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