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의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은 2조4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5% 증가한 1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증권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전날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매출은 2조511억원, 영업이익은 1332억원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선 톡채널 등 메시지 광고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한 반면 콘텐츠 부문의 경우 다소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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