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혜정 선수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현지시간) 박혜정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급에 출전해 인상 131㎏, 용상 168㎏을 들어올려 합계 299㎏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역도 첫 메달로 박혜정이 들어올린 인상 131kg는 한국 신기록이기도 하다.
한국이 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입상한 건 2012 런던 대회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친 박혜정이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대한민국은 총 32개의 메달(금 13개 은 9개 동 10개)로 이번 대회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