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잃어버렸다"…경기용 유니폼도 '분실'

입력 2024-08-12 09:29   수정 2024-08-13 07:37

우버가 2024 파리올림픽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량에 가장 많이 두고 내린 분실물은 휴대전화로 나타났다. 분실물 중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두고 내린 메달 상자나 출전 선수들이 입는 경기용 유니폼도 포함돼 있었다.

우버는 12일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 시내 우버 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기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다.

우버에 따르면 차량에 물건을 가장 많이 두고 내린 이용자의 국적은 단연 프랑스였고 미국이 뒤를 이었다. 가장 흔한 분실물은 휴대전화로 조사됐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 들어 있는 휴대전화도 적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도 분실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명이 메달과 인증서가 든 상자를 두고 하차한 것. 한 유도 선수는 경기용 도복을 차에 두고 내리기도 했다. 해당 물품은 모두 주인을 찾았다.

우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식당 1위는 맥도날드였다. 2위와 3위는 프랑스·이탈리아 레스토랑(마티뇽 파리·르 프레 카틀랑)이 차지했다.

올림픽 기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에펠탑이 꼽혔다. 2위는 루브르 박물관, 3위는 개선문으로 나타났다. 우버 드라이버에게 팁을 지불하는 승객 비율도 증가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온 한 승객은 팁으로만 1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15만원을 건넸다.

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 우버 차량을 가장 많이 이용한 이용자는 총 39번 호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승객을 가장 많이 실어나른 우버 드라이버의 운행 횟수는 총 109회에 달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