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12일 스마트 밴드9를 오는 13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밴드9는 이전 모델보다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1.6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자동 화면밝기 조정 기능과 최대 1200니트(nits)의 밝기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1시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한 데다 최장 21일간 수명이 지속된다.
스마트 밴드9는 20가지 고유 진동 모드를 지닌 리니어 모터의 햅틱 피드백으로 사용자에게 더 직관적인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운동 모드는 150개 이상을 지원한다. 사용자 심박수와 운동 중 칼로리 소비량도 측정 가능하다. 러닝 코스는 강도별로 1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주간 다양한 강도의 활동량을 점수로 환산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수면 관리 기능도 갖췄다. 고정밀 센서를 통해 수면 단계, 심박수, 혈중 산소 데이터를 파악한다. 이 결과를 Mi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사용자가 수면 습관과 패턴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해 제시한다. 또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수면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숙면 팁도 제공한다.
제품 디자인은 깔끔하고 심플한 일체형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올메탈 디자인으로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글래시어 실버, 미스틱 로즈, 아틱 블루 등 4종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레이아웃을 맞춤 설정하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러닝 클립'을 사용해 신발에 착용할 경우 보폭과 지면 접촉시간 비율 등 13가지 지표를 토대로 운동 성과·기록도 분석한다. 펜던트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목걸이처럼 착용할 수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