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2조6000억원이 몰렸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이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은 1608 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은 약 2조6100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약 29만 건이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43주로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으로 추첨에 따라 0~1주를 받는다.
지난 6월 25일 하스(경쟁률 2126 대 1) 이후 약 두 달간 이뤄진 공모주 일반청약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8월 들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66 대 1), 케이쓰리아이(34 대 1) 등이 두 자릿수 경쟁률에 그친 것과 달리 흥행에 성공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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