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교원창업 기업인 메타이뮨텍(공동 대표전현식, 한선미)이 최근 2024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의 최고 영예인 베스트(best)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메타이뮨텍의 혁신적인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인 ‘Cellytics NK’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된 상이다.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이 보유한 혁신 의료기술을 평가하고, 심사패널단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매년 약 50~60개의 엑설런트(Excellent) 상을 선정한다.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Best 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메타이뮨텍은 ‘Cellytics® NK’로 진단·실험기기 분야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상을 수상하며 지난 1월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Cellytics® NK’는 메타이뮨텍이 개발한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이다.
기존의 고가 대형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반 개인의 면역력 검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자·정보공학과 서성규 교수(메타이뮨텍 CTO)의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과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의 ‘면역세포 활성 신속자극제’ 원천기술로 개발됐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단 몇 방울의 혈액만으로도 NK세포 수와 활성도를 2시간 이내에 측정할 수 있어, 신속하고 간편하며 정확한 개인의 면역력 진단이 가능하다.
메타이뮨텍 관계자는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체외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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