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민족통일용인시협의회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 회원과 관계자 50여 명은 명지대 사거리 앞, 죽전 중앙공원, 기흥역 3번 출구 앞 3곳에서 시민들에게 가정용·차량용 태극기 2500개를 배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학교 사거리 앞 태극기 배부 현장을 찾아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태극기는 우리 모든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그런 힘이 있다”라며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나눔 행사를 주관해 주신 민족통일용인시협의회에 감사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해 준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시민들이 나라를 생각하고 국기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족통일용인시협의회는 광복절을 기념하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태극기 나눔 행사를 이어왔다. 또 지역사회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한민족 통일문화제전을 개최하며 미래 세대에게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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