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닉 연구원 등은 “우선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역내 미군기지의 군사력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은 그에 보복하거나 견제할 목적으로 한국 일본 등의 미군기지를 공격할 강력한 동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중국은 주한미군이 한반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도발을 북한에 촉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북한도 대만 상황으로 미국 역량이 분산된 틈을 타 한국을 공격할 동인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으로선 미국이 대만 관련 분쟁에서 중국을 제압할 경우 자신들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국의 패배를 막기 위해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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